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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李 "내가 尹에 말한 것보단 짧다"…김용태 'A4 작심발언'에 농담

2025-06-22 28,147 Dailymotion

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여야 지도부와 가진 첫 오찬 회동은 낮 12시부터 1시간 45분간 진행됐다.   
 
이날 오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,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송언석 원내대표가 참석했다. 대통령실에선 강훈식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배석했다. 이 대통령은 자리에 앉아 “대통령 취임을 축하한다”는 송 원내대표의 말에 “(송 원내대표 취임을) 제가 축하드린다. 선거는 언제나 이기는 게 중요하죠”고 화답했다. 참석자들 사이에선 웃음이 터졌다.  
 
약 35분간의 모두발언은 이 대통령(3분 30초)→김 비대위원장(7분)→송 원내대표(18분)→김 원내대표(6분 30초) 순으로 진행됐다. 이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입을 열자 그때부터 펜을 잡고 메모를 했다. 김 위원장은 “이재명 정부가 올바른 정책을 추진하고 국민 통합 노력을 한다면 국민의힘도 적극 협력하겠다”고 한 뒤 돌연 7가지 제언이 담긴 A4용지를 손에 들고 읽어 내려갔다. 그러자 배석자인 우 수석은 고개를 들고 김 위원장을 빤히 바라봤다. ▶확장 재정 정책 면밀 검토 ▶초당적 외교안보 협력 ▶인사 5대 원칙 발표 ▶사법부 독립 ▶의료·노동 교육 개혁 방향성 제시 ▶중장기적 공급 대책 ▶정치·선거 제도 개혁 등이 이날 김 위원장이 이 대통령에게 요청한 일곱가지 사항이었다. 
 
송 원내대표도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를 지적하며 “사실 지금의 국회 원 구성 자체는 우리 대통령께서 당 대표하실 때 그때 세팅이 되어 있는 사안”이라고 말하자 이 대통령은 웃음을 짓기도 했다.  
 
야당 ...

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345710?cloc=dailymotion